738 장

조텐화가 이때 다가와서 장판을 한번 쳐다보았는데, 표정이 매우 복잡했다. 그는 계속 눈썹을 찌푸리고 있었지만 말은 하지 않았다.

장판은 고개를 들어 그를 한번 쳐다보며 웃으며 말했다. "조 사장님, 왜 계속 저를 쳐다보세요? 혹시 저를 아직도 장판으로 착각하시는 건 아니겠죠?" 장판은 일부러 약간 놀리는 듯한 말투로, 세상 일에 무심한 듯한 태도를 보였다.

조텐화는 가볍게 고개를 저으며 조용히 말했다. "장판, 네가 이렇게 나에게 말하지만, 사실 네 마음속으로는 이미 이것을 인정했다는 걸 나는 알아."

장판은 의아하게 말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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